성서대학

72. 예수라는 이름

2016.1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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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2~33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성경의 모든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우리가 교회와 기독교의 복음이라고 일컫는 모든 것 역시 절대적으로 예수라는 이 이름에 달려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이제 바로 이 사람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어떤 사람’곧 예수로 말미암아 성경은 훌륭하고 진지하고 경건한 다른 책들과 구별됩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성경에서 계시라고 일컬어지는 내용도 다른 위인들, 신들과 인간들에 관한 내용과 구별됩니다. 예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기억함으로써 우리는 단연코 최후의 법정에 호소하게 됩니다. 이 법정은 오직 스스로 말할 수 있을 따름이지, 우리가 제 3의 장소에서 관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법정은 자신의 권리와 가치를 오로지 스스로 주장할 따름입니다.

신약성경의 증언은 완전히 새로운 모험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관해 신약성경이 말하는 모든 내용은 일반적으로 곧 교리와 신화의 형태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내용은 이러한 하나의 점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말합니다. 만약 신약성경의 모든 내용이 이 하나의 이름을 끊임없이 지시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신약성경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의 장소에서 울려나는 소리도 듣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제거하더라도, 실로 신약성경은 매우 아름다운 책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약성경은 완전히 모호한 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주어가 없는 술어처럼 애매모호한 책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이 책을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의 절대적인 가치는 바로 이 이름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그분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게 되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자신을 계시하신 분으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로 인정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이 두 가지 표현은 유일무이한 분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에서도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로 일컬어지며, 신약성경에서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일컬어집니다. 성경이 그분을 이렇게 일컫는 것은 그분이 처음부터, 영원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실로 언젠가 하나님의 아들로 변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더 나아가 그분은 ‘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분은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다스리실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신약성경을 놓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면, 예수라는 이름이 갖는 유일무이한 의미를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인가? 이것은 참으로 내가 믿어도 좋고, 의지해도 좋고, 교회안에서 실천해도 좋고, 현대인에게 용감하게 말해도 좋은 하나님에 관한 증언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 달려 있습니다. 곧 예수님은 나에게 실로 왕과 같이 명령하는 그런 존재인가? 다시 말하면 예수라는 이름은 내가 즉각 따라야 할 명령을 의미하는가? 그분은 큰 자가 되고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일컬어지게 될 분이요, 참 하나님과 참 인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야곱의 집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좋든, 실든, 우리는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곳에 있어야 하고, 또 있게 될 것입니다. “그의 나라가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