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8 10:18
어떤 삶
수영간 며느리
저녁에는 오려는지
사람에 대한 할머니의
그리움은 팔려나간다
텃밭에 기른 푸성귀
대파 아욱 상추로
변함없는 쪽진 모습
앉아 계신다
아파트 담장 아래
골판지 한 장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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